한국거래소가 국내 증권사와 회계법인 등 8개 기간과 함께 아시아 외국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유치 활동에 나섰다.
10일 한국거래소는 홍콩에서 아시아지역 우량 외국기업들의 코스닥 사장 유치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삼성증권과 KDB대우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법무법인 화우, 한국투자파트너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등 회계법인 총 8개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홍콩과 싱가포르 지역의 기관투자자, 관계기관 및 외국기업 등 150여개사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홍보 및 외국기업 유치 활동을 벌였다.
특히 홍콩과 대만, 중국 및 동남아시아 기업 등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홍콩시장 대비 코스닥시장의 기업공개(IPO) 장점과 외국기업의 국내증시 상장 성공사례, IPO 관련 법률·회계·세무 이슈 등 상장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대일 개별 면담에서 현지의 한 대형 게임 개발사가 국내 증권사와 주관 계약을 협의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증권사 등 기업공개(IPO) 관계자들과 공동을 한국 자본시장 홍보와 우량 외국기업 상장유치 활동을 위해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 등에서 상장 유치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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