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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SAI와 손잡고 美 전력 솔루션시장 공략
LS산전, SAI와 손잡고 美 전력 솔루션시장 공략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06.1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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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미국 배전반 기업과 손잡고 현지 전력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한국시간) LS산전은 미국 워싱턴 웨스틴 알렉산드리아 호텔에서 현지 로컬 배전반 전문기업인 SAI(Switchboard Apparatus, Inc)사와 미국 전력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AI는 지난 1907년 설립된 연 매출 3,000만달러 규모의 중견 전력솔루션 기업으로, 미국 내수와 해외시장 비중은 50대 50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주로 대형 데이터센터와 병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외에서는 주로 중동과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산전과는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현지 사업을 위한 기본 요건인 ANSI(미국표준협회)에 적합한 배전반을 공동 개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LS산전은 차단기와 개폐기 등 배전반을 구성하는 핵심 전력기기를 제공하고, SAI는 이들 기기를 조합한 완제품을 제작해 영업과 판매, 부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영업과 마케팅 활동까지 양사가 공동 추진키로 합의해,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사의 특성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S산전은 자사가 보유한 지능형검침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AMI) 등 한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분야에서도 SAI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학성 LS산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활동도 공동 추진하는 진보된 형태의 파트너 관계를 맺은 만큼 미국 배전반 시장에서 양사의 동반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00억달러 수준이던 미국 배전반 시장은 설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서 오는 2020년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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