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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중국 노선 타격에 목표가 하향
아시아나항공, 3분기 중국 노선 타격에 목표가 하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06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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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화물부문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객부진을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가 하향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배치에 따른 한한령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국 노선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성수기 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중국 노선 타격의 영향력은 만회가 어렵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3분기 아시아나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1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30.8% 줄어든 10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3분기에는 고정비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항공유는 전년동기비 7%가량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A380과 같은 대형기 도입 효과로 유류소모뿐만 아니라 고정비 증가가 뚜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XML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물 부문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화물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황금 연휴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4분기 이익모멘텀은 뚜렷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수급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 회복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주가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56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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