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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실적개선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 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실적개선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7.15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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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은행 등의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29포인트(0.73%) 상승한 18,506.41로 거래를 마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32포인트(0.53%) 오른 2163.75에 마감, 나흘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지수도 28.33포인트(0.57%) 상승한 5034.06으로 종료됐다.

이날 JP모건 등 대형 금융사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JP모건은 올해 2ㆍ4분기 순익이 62억달러(주당 1.5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주당 순익 1.43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가도 2.9% 상승했다. 또 씨티그룹이 2.6%,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6%, 웰스파고 주가는 1.4% 오르며 금융업종 전반이 0.89% 상승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7년만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금리를 0.5%로 동결했지만 내달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데 따라 투자심리가 유지됐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2% 상승을 웃도는 것으로 2015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6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비도 0.3% 상승해 연율 기준으로 2014년 말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0.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미국 증시에 상장한 네이버 라인은 공모가 대비 26.61% 급등했다.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 라인은 거래 직후 공모가보다 35% 높은 44.49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마감가를 기준으로 한 라인의 기업가치는 87억3000만달러(약 9조9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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