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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증권사마다 엇갈린 분석자료 투자에 신중을..
삼성전기, 증권사마다 엇갈린 분석자료 투자에 신중을..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1.14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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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실적에 대해 각 증권사가 엇갈린 리포트를 내놓고 있어 투자에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가는 부진한 4분기 실적 전망, 갤럭시 S7의 카메라 모듈 해상도 하락 가능성 등으로 인해 크게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을 더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우호적인 환율과 갤럭시 S7효과의 덕을 볼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예상 원·달러 환율로 1150원을 추정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기는 원화가 10원 절하 시에 월 10억원 정도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다"며 "현재의 원화 약세를 감안할 때 약 150억원 이상의 환율 효과가 1분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기의 FC-CSP 핵심 거래선인 퀄컴이 갤럭시 S7에 AP를 공급하면서 삼성전기의 점유율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그는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 16.3% 증가한 1조5700억원, 9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노트5 판매 약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8만5000원 8만원으로 5.9% 하향조정했다.

이 회사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의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매출은 전년 대비 6.8% 하락한 1조 4680억원, 영업이익은 39.1% 줄어든 29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 시노트5 판매 약화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12월 가동율이 하락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부진한데 따른 것"이라며 "카메라모듈, MLCC, HDI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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