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으로 중단됐던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최중혁 연구원은 19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3조5625억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3895억원이 예상된다"며 "가동률 상승과 원자재 가격 하락, 이자비용 감소로 이익이 증가하고 대우건설(4.4% 보유)의 연말 주가가 5890원 이상이면 손상차손 환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워크아웃으로 중단됐던 투자가 진행돼 향후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미국 조지아 공장은 2016년 1월에 연간 400만본 수준으로 가동되며 중국 남경 공장은 이전이 확정돼 신설비를 갖추며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며 "요코하마 기술제휴로 매출 대비 2.4%에 불과한 R&D 비용은 3%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무비율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며 "영업정상화로 차입금이 감소하고 있으며 향후 안정적인 이익 실현으로 정상화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생산성 대비 기업가치는 한국타이어의 79%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이익은 증가하고 이자비용이 감소하는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