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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030선 돌파···올들어 최대폭 급등
코스피 장중 2,030선 돌파···올들어 최대폭 급등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3.1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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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만에 20,3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로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후 1시20분께 주당 15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3년 12월 이후 15개월만이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42.58포인트) 오른 2,029.91로 장을 마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 코스피가 17일 급상승 탄력을 받아 장중 한때 2,030선을 돌파하며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2029.9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고치다.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14억원, 934억원어치를 매수했으며, 프로그램은 오후 들어 매수규모를 늘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보다 10.93포인트(0.55%) 오른 1,998.26으로 개장한 직후 2,000선과 2,010선에 이어 오후에는 2.020선까지 돌파했다. 그 후 2,028.22까지 오르고는 주춤하는 듯했으나 장 막판에 다시 고점을 높여 2,03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국내 증시에 반영되고 간밤 유럽과 뉴욕 주식시장 급등에 따른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섬유의복, 은행, 운수장비, 금융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9% 상승하며 2020.66을 기록했으며, 건설업종과 섬유의복업종 지수는 나란히 4%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날 하락한 업종은 의료정밀업종, 종이목재업종 등 2개 업종에 머물렀다.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상승해 시장을 견인했다.

특히 갤럭시S6 출시의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장 중 주당 150만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84% 오른 149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차 역시 3.70% 상승해 182,000원으로 올라섰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NAVER도 각각 2%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최근 낙폭이 컸던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은 각각 7.31%, 5.88%의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포스코와 SK텔레콤)은 각각 0.97%, 0.18%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66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65포인트(0.10%) 오른 636.05으로 장을 마감해, 지난 2008년 6월 9일 637.00을 기록한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4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8억6,000만원 수준이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날보다 400원(0.93%) 내린 4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524종목에 달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7종목, 하락종목수는 277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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