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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검찰 수사 적극 협조, 조기 의혹 해소 노력”
권오준 회장 “검찰 수사 적극 협조, 조기 의혹 해소 노력”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3.1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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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 불법 비자금 의혹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6일 오전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계열사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과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하며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16일 오전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계열사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과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조기에 의혹을 해소함으로써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이번 검찰수사를 계기로 어떠한 여건에서도 업무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업윤리를 최우선적으로 지켜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검찰 수사를 계기로 어떠한 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철저한 업무지침 준수와 기업윤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건설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현지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잡고 13일 인천 송도의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13일 포스코건설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본사의 압수수색을 단행한 검찰은 정준양 전 회장 및 고위 임원들의 출국금지 조치와 포스코 계열사들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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