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 사업지로 경기도 화성 동탄 등에 6개 블록(약 5,000가구 분량)을 선정하고, 17일 경기 성남 오리사옥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투자 지분에 따라 수익을 분배·정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LH는 대구 금호, 인천 서창 등 2개 블록에서 1,437가구 분량의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사업 규모를 3배가량 확대했다.
올해 사업지로 선정한 곳은 △화성동탄2 A90블록(1,067가구) △화성동탄2 A91블록(812가구) △인천서창2 5블록(1,160가구) △논산내동2 C-1블록(756가구) △평택소사벌 B-1블록(566가구) △양산물금 40블록(637가구) 등 6개 블록(4,998가구)이며,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공-민간 공동 주택건설 사업을 통해 민간은 주택건설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LH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상생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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