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일기획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오른 6931억원(+9.4% YoY)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24.1% 상승한 262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전파 광고비는 보수적으로도 전년 보다 3.5% 반등이 예상된다. 국내 뉴미디어(종편, 케이블, 인터넷, 모바일 등) 광고비는 8.1%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광고 경기 반등으로 실적이 7.6%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연결 매출액은 8447억원으로 전년 보다 24.4% 오르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2% 뛴 5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광고가 2분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통신 3사의 마케팅이 기대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으로 판매촉진비보다는 광고선전비 증가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관심은 중국에서 다시 국내로 회귀하고 있다"며 "중국 광전총국의 콘텐츠 사전규제로 1분기 중국향 수출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반면 국내 광고 경기는 빠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어 지금은 상반기를 보고 지속적으로 매수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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