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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밀집 구간과 1980선대 회복세로의 장세전환
이평밀집 구간과 1980선대 회복세로의 장세전환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3.13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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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둘째주 주말장을 마감한 코스피가 큰폭으로 반등하며 닷새만에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13일 코스피는 美뉴욕시장 강세에 따른 호조영향으로 장초반 1,990선대에 이르는 강세로 출발하며 장중 고점을 높이는 상승력을 시현, 1,990선대 부근 회복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장세는 오후장에 들어서며 특유의 주말장 차익실현 매물부담이 가중되어 장초반 지수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1,980선대 구간 시세를 유지하는 지수마감에 따라 약진세 기반의 장세행보가 주어진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오늘 반등세로 지수는 닷새만에 추세선 언저리를 회복했다.
 
또, 이틀간 하향이탈되었던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도 회복했다.
 
장중 매물부담으로 지수는 고점부근에서 밀려나는 양상을 보였지만, 주체간 1,980선대 언저리를 근간으로 매매공방을 유지했다. 
 
이틀간에 걸친 장기이평 밀집과 1,980선대 구간중심의 시세흐름을 회복세로의 장세결과를 얻어냄으로써 결과적으로 상향의미는 좀 더 강화되는 양상이 주어진 모습이다.
 
이로써 이번주간 약세기반의 조정패턴으로, 또, 전일에는 1,970선대로 밀리는 시세부진에 따라 추가 하락리스크에 몰렸던 코스피는 주말장에서 장세반전을 연출함으로써 다음주에도 상향시도로의 시세패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일 만기일 변동성에 순매도를 보이며 수급부진을 주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재차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회복세를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각각 약 480억, 640억원대 규모의 동반 매물출회를 보였지만 시장행보에 큰 부담이 되지 못한 모습이다.
 
기관은 오늘까지 12일간 지속되는 매도세에 차익실현 기조를 유지한 반면, 전일에 이어 오늘도 관망동반의 매도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매물화 기조에 변화가 예상됨으로써 다음주에는 포지션 변화가 조심스럽게 타진될 수도 있어 보인다.
 
외국인도 이번주간 매수세 기조를 유지하는 반면, 매도여력이 동반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다음주 매수세 지속은 다소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기관 포지션 변화가능성과 함께 다음주 장세수급에 대한 변화여지가 심화될 것으로 보여, 시장행보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증시는 급락세 하룻만에 강한 반발력을 시현, 주간 약세부담 기반의 추가 하락리스크를 해소하며 지수 낙폭 축소로의 호조세를 펼쳤다.
 
이번 주간 증시행보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금리인상 우려와 강달러 추세가 주후반에 접어들며 둔화되는 양상이 주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상향 변동성이 강화되는 장세전환이 주어진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하락폭 축소를 나타내며 주간 확대되었던 18,000선대와의 괴리를 크게 좁혔다. 이에 다음주 동선대로의 회복세가 우선되는 장세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나스닥 지수도 닷새만에 추세선 수렴시세를 보이며 4,900선대 회복세가 부각된 모습이다. S&P 500 은 주간 낙폭확대에도 여전히 2,000선대 구간 시세를 유지, 유효한 장세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美증시가 약세패턴에서 이탈하며 반등으로 이어진 장세요인은 이번 주간 약세를 주도했던 금리인상 우려감이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조기인상 논란을 지폈던 상황에 반하여, 2월 소매판매가 시장예측과 달리 부진세를 나타냄으로써 경기낙관론에도 제동이 걸린 모양새가 주어져, 금리인상론이 수그러든 영향의 지수 반등세로 작용한 모습이다.
 
이틀간 뉴욕시장 약세를 주도했던 금리인상 우려감은 Fed가 서두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신중론에 무게감이 실리면서 증시회복에도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다. 다만, 당분간 금리이슈는 꾸준히 시장변동성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써는 금리인상 논의에 대한 결론은 유동적일 수 있어, 시장영향력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뉴욕증시가 주 후반 장세반전으로 이전 추세회복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일단, 다음주에는 지수 하락폭 만회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코스피도 주간약세 극복의 시세반전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주에는 긍정성 기반의 장세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간 시세부담이 고조된 상황에서 금일 1,980선대 언저리 부근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조정패턴 둔화가능성이 부각된 모습이다" 며 "이전 시세를 감안하면 2,010선대 회복이후 단기 가격조정을 거친 모양새가 주어짐에 따라, 한편으로는 숨고르기와 시장체력 보강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주간 등락을 통해 이평밀집과 1,980선대 선방력 기반의 안착의미가 확대된 양상이다" 며 "美증시가 금리인상 리스크가 희석됨으로써 하방지향 가능성을 해소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성을 높이고 있다" 고 강조하고 "다음주 美증시 회복으로 코스피 동조시세를 감안하면 이번주 변동성 보다는 좀 더 나은 시세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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