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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 125조…1위는 삼성전자
한국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 125조…1위는 삼성전자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3.1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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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상위 5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이 125조1,550원에 달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51조에 육박하는 브랜드가치를 지님으로써 1위에 등극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그 뒤를 이었다.

10일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제3회 2015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열고 대한민국 상위 50개 브랜드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상위 50대 브랜드의 가치는 총 125조1,550억원으로 집계돼 시가총액 대비 22%수준(비상장주 제외, 2015년 2월 기준)을 차지했다.

▲ 삼성과 현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이 125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장 비싼 브랜드는 삼성전자(약 51조원)로 전체의 약 41%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총 50조.9715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1.4% 오른 수치로 전체 50개 브랜드 가치 총액 중 41%에 해당한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11조6,705억원, 기아자동차가 6조500억원에 달해 상위 3사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68조원대로 전체 50대 브랜드 가치의 약 55%를 차지했다.

4∼10위는 SK텔레콤, 삼성생명보험, 네이버, LG전자, 포스코, 신한카드, KB국민은행 순이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통·전자통신·자동차업계 모두 전년대비 10~30%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포함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총 64조4689억원으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네이버는 ‘라인’ 등 활발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으로 8위에서 6위로 2단계 올라섰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사해 37위로 50위권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코웨이(38위), 신세계백화점(42위), 한샘(44위), 롯데칠성음료(45위)도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기 경기 침체에도 자동차업계가 11%, 전자통신업계 12%, 유통업계 33%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아모레퍼시픽(16위), 두산인프라코어(31위), CJ제일제당(27위) 등이 20∼30%의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국의 상위 30대 브랜드 가치는 116조원대로 인터브랜드 일본 법인이 발표한 일본 상위 30대 브랜드 가치(145조원대)의 80%를 넘는 수준이었다.

상위 5개 브랜드만 비교하면 한국의 5대 브랜드 가치가 76조원대로 일본 5대 브랜드(96조원)의 87% 수준에 달했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 방법은 ▲브랜드가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을 밝히는 ‘재무 분석(Financial Analysis) 예측’ ▲브랜드에 의해 발생한 무형 이익 비율을 토대로 한 ‘브랜드의 역할 지수(Role of Brand Index) 계산’ ▲향후 브랜드를 통해 얻게 되는 이익의 순 현재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브랜드의 특정 위험성을 측정하는 ‘브랜드 강도(Brand Strength) 평가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됐다.

이 방법은 비즈니스 및 재무 자산의 가치평가에 근거해 업계 최초로 ISO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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