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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대 부근에서의 장세 연착륙 시현...
2,000선대 부근에서의 장세 연착륙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3.05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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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에 들어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하며 강보합선대로 거래를 마쳤다.

5일 마감한 코스피는 전일 약세를 극복하며 반등세가 주어지는 모습으로 이전 상향추세 회복으로의 시세를 유지했으나, 아쉽게도 2,000선대 회복에는 여의치 못한 양상을 나타냈다.
 
다만, 이날 마감지수는 2,000선대와의 괴리가 거의 없어, 약세와 하회로 인식하기엔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사실상 현 지수대는 2,000선대 부근 시세로 보아도 무방해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주말장을 앞둔 코스피는 이번주초 2,000선대 수렴시세를 보인 이후, 사흘간 동 선대를 중심으로 순환등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수의 상향지향은 다소 둔화된 양상이 주어지고 있다.
 
코스피의 2,000선대 하회세는 이틀간 이어지는 상태다. 장세도 사흘간의 행보를 통해 고점과 저점이 점차 낮아지는 패턴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1,950선대 이후 우상향 패턴으로의 상향세를 유지하며 2,000선대 회복을 보인 상황에서의 최근 사흘간은 기세적으로 가장 약화된 지수행보를 나타낸 셈이다.
 
이번주간 2,000선대 회복세를 나타낸 상황에 상대적으로 상향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상승피로감이 두드러진 행보가 주어져 보인다. 이에 따라 금일 보합선대 반등의미는 명일 주말장 행보에서 다소 반감될 가능성도 높다.
 
추가적으로 조정부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는 조정지속으로의 장세변화도 고려된다. 코스피가 조정세를 나타낸다면, 이전에 지적되었다시피, 중장기 이평밀집 구간인 1,980선대 지지점 구간 안착여부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써는 점차 고점이 낮아지는 장세패턴에 따라 先조정 의미가 주어진 상황에 더하여, 조정세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1,980선대 구간은 지지대로써의 역활이 유지될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따라서 동 구간內 지지기반이 확인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지수는 이전 상향패턴을 회복하는 것으로, 재차 장세확대에 나설 지 여부도 주목될 것으로 추측된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지수는 2,000선대 회복세를 보인 이후 하회가 주어지고 있으나 비교적 지수패턴은 연착륙하는 모양새로 시장충격은 최소화되는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며 "추세선 부근으로의 수렴시세가 주어진다는 관점에서 비교적 견조한 양상으로 인식된다" 고 평가하고 "2,000선대 회복세를 계기로 현재 기관주도의 차익매물이 지수행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나, 외국인의 수급선도력으로 상쇄되는 분위기다" 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은 오늘까지 9거래일간 순매수세를 지속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며 "이 기간동안 매수비중은 1조 5천억원대에 이르지만 전일에 대비하여 비중은 줄어든 상태에 이전 매수기간을 감안하면 매수세가 어느정도 마무리될 시점이 도래할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고 강조하고 "외국인 주도의 수급균형을 잃게 된다면 생각보다 시장조정은 좀 더 빠르게 깊게 진행될 수도 있어 보인다" 고 부언했다.
 
다만, "외국인이 이전과 달리 최근 매수세가 대외변화와 무관하게 일관된 자력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며 "2,000선대 주변시세에도 매수세 끈을 놓지않은 매매행태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기조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부각되는 시장 조정분위기는 단기적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이틀간 조정세를 나타내며 약세패턴 우선으로의 장세를 펼쳤다. 다우지수는 18,000선대 안착시세를 기반으로 지수변화가 이어지고 있고, 나스닥은 15년만의 5,000선대 돌파후 이틀간 숨고르기가 주어진 모습이다. 여전히 사상최고치 구간내에서의 장세변화에 국한되고 있어 아직까지는 견조함이 우선되어 보인다. 
 
이렇듯 뉴욕장세는 선방시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나 여전히 차익실현 빌미를 찾는 양상이다. 사상최고치 구간에서의 경계매물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장세는 상향 모멘텀 부재에 상대적으로 민간고용 지표부진이 매물요인이 된 모습속, 유럽증시 위축도 매물압박을 부추겼다. 여기에 유가는 EIA 재고대기로 재차 50불을 하회하며 시장약세 부담을 가중시켰다. 차익성 매물고조로 美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은 숨고르기 양상이 부각되는 것으로, 추가 조정가능성도 주어지는 행보로 인식된다.
 
전반적으로 코스피와 美뉴욕증시, 양시장 모두 단기고점 부근에서의 차익성 매물소화가 우선되는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공히 조정부각 이면에는 직전 활황장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견조함 기반의 장세조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장면모는 명일 주말장을 경유하며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전 장세패턴 재현을 위한 재무장 단계라는 점과 과열된 장세의 순화 그리고 시세확대를 위한 전조적 의미를 수반하는 조정의미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는 점에서, 최근 단기조정으로의 장세변화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4: 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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