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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대 안착을 위한 장세변동성 확대...
2,000선대 안착을 위한 장세변동성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3.04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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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반에 접어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사흘만에 조정세를 나타냈다.
 
4일 거래를 마친 코스피는 장중 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합선대 등락이 주어짐에 따라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된 장세를 펼쳤다. 조정이 우선된 장세흐름을 보인 반면, 그 폭이 크지않아 비교적 견조한 조정세로 인식된다. 
 
이날 약세조정으로 지수는 2,000선대 회복 하룻만에 하회세를 나타냈다. 하락장세가 우선된 행보이나 약보합선대로 2,000선대 근접시세를 유지함으로써, 주간 상승세로의 추세적 변화는 유지되는 양상이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따라 명일장 변동성도 큰 부담은 없는 상황이다.
 
단기급등세에 경계매물 부담은 고조되고 있으나 일간 장중조정세가 두드러진 지수행보로 저가매수 여력이 주어지고 있어, 매물부담을 해소하는 변동성이 우선되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장기 이평선 밀집구간 언저리를 오늘까지 6일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동 구간내 안착의미로 인식되어 향후 장세레밸업 시세로의 시장변화 조짐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 견조함이 우선되는 장세패턴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주어지고 있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증시도 조정세를 나타냈다. 보합선대 변동성을 연출함으로써, 이전의 추세유지에는 큰 변화조짐이 없어 보이는 행보다. 다만, 차익실현 기조가 상존하고 있어 사상최고치 구간에서의 조정빌미를 자동차판매 동향발표로 차익매물을 끌어낸 모양새다. 고용개선과 경기회복 양상은 양호하나,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빌미도 작용했다. 
 
여전히 뉴욕증시의 상승여력은 최고조에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사상최고치 구간에서의 변동성이 주어지는 만큼, 차익실현을 위한 시장변화 가능성도 높다는 점도 주어진다. 매물을 불러올 주변 이슈들의 영향력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보여, 작은 악재에 민감하게 시장이 반응할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국제유가는 며칠간의 약세를 마감하고 상승으로 가격변화를 나타냈다. IS의 리비아 공습 우려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단기 재료이슈에 따른 변동성이라는 점에서 기조성이 없어, 언제든지 되반락 가능성을 남기고 있다. 시장에 부담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미다.    
 
일본은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다소 희석화되며 엔화강세를 초래했다. 달러화 약세가 주어짐에 따라 기업수익성도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년 이상 중단했던 기업공개(IPO)를 재개했다. 이에 해당기업들의 자금조달이 본격화되면서 유동성 부족 우려감이 고조되며 증시부담을 야기했다. 현재 중국은 조정세가 우선되고 있지만 5일부터 시작되는 전인대 회의를 기점으로 반등여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인대 기간중 정책모멘텀에 의한 증시호전 역활이 주목되기 때문이다.
 
한편, 코스피는 이러한 주변여건 변화와 무관한 자력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명일장이후 다음주에도 1,990선대 언저리 부근에서의 장세행보가 이어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이렇다할 악재부담이 없는 글로벌 이슈에 외국인 주도의 수급개선이 지속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000선대 회복세에 따라 투자심리에도 안도감이 주어지며 향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일 것이라는 점도 고려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코스피는 기술적 유효성이 주어지는 장세기반에 있다. 장기 이평 밀집구간 지지대가 확대되는 양상으로 지수는 지속적으로 동 구간내 언저리 부근시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장기박스권 상단부와의 괴리가 급격하게 좁혀지는 것으로 주간 상승은 7주째 지속하며 연속 양봉을 시현중이다. 
 
따라서 코스피는 지난 1,900선대 중기 바닥점 이후 최근까지의 반등세가 주어진 상황으로 추세적 변화가 모색되었다면, 1,990선대를 기반으로 지난해 연고점 부근으로의 2차 시세를 표출하는 레벨업 장세로 연계될지 여부가 시장관심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주후반을 전후해서 코스피 상승력은 다소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이전 상승추세에는 변함없는 시세유지로 보인다" 며 "60일 이평선대인 1,940선대를 기점으로 최근까지 쉼없는 상승력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시세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때 보다 높다" 고 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코스피가 현재 과매수 구간집입에 다소 과열된 의미도 주어지고 있어 조정세 가능성도 동반된 상태다" 고 분석했다.
 
그는, "주후반 이후 다음주는 우상향 지향이 이어짐과 동시에 이평밀집 구간인 1,980선대 지지력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하고 "추가 상향이 주어지기 위한 수급조정과 차익성 매물을 받아내기 위한 과정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상향으로의 추세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며 "2,000선대 안착을 위한 변동성이라는 점에서 시장조정시 적극적인 대응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4: 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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