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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대 안착시도 이어질 듯...
2,000대 안착시도 이어질 듯...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3.0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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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감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2,000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10월 하향세를 보인 이후 4개월여만이다. 

 
전일 美증시 반등세 영향으로 이틀연속 상승갭 시현의 2,000선대 언저리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장중 매물부담으로 조정이 주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로 장세지지가 이어지며 2,000언저리로 거래를 마쳤다.
 
▲ 자료출처 : MBC
오늘 상승으로 코스피는 1,990선대 언저리부근 시세를 닷새간 유지함으로써 동 선대 안착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또. 장기 이평밀집구간 지지점 의미가 확대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경계매물 부담의 약세조정이 주어지더라도 지지대 역활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조정세 부담도 크지않은 상태다. 
 
금일 투자심리가 밀집된 2,000선대 회복세에 따라 코스피의 장세확장 의미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행보에 추세적 변화가 지속성을 나타낼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은 중요한 요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는 상승추세가 흔들림 없이 진행중인 것으로 지난 2012년이후 최근까지 설정된 장기 박스권 상단부 지수인 2,050선대와의 수렴가능성도 부각된다. 7주째 우상향 시세가 이어지고 있고 2,000선대 회복영향으로 2,050선대간 괴리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수렴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코스피가 사상최고치 지수 구간으로 진입을 위해서는 장기 박스권 상단부 저항대를 돌파해야 하는 전제가 뒤따른다는 점에서 동 지수선대 수렴여부에 따라 사상최고치 지수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의미가 주어진다. 따라서 추가 상향세를 위한 지수향방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향후 장기 박스권 상단부 회복이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스피가 최근 쉼없는 상승여파로 단기적으로는 강세장 시현에 따른 과매수권 진입시세의 기술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심리도 부각되는 점도 감안되는 상황이다.
 
이에 주중반 이후 지수는 추가상향보다는 숨고르기 양상의 쉬어가는 장세행보로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이 경우, 지수가 장기 이평밀집 구간인 1,980선대가 지지되는지에 따라 향후 코스피의 추가 상향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장세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추가시세도 주목된다. 
 
한편, 외국인 주도의 수급개선도 지속성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차익물량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일 2,000억원대에 이르는 매물출회와 더불어 나흘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동안 매물비중은 약 5,600억원대에 이른다. 개인은 코스피 상승에 편승하는 것으로 매물 비중은 크지 않은 양상이다.
 
외국인은 7일간 연속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사흘간 매수비중은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 선도력은 당분간 지속될 상황이다. 이러한 수급여건에 따라 코스피 장세행보도 긍정성 기반의 현 추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강세동반의 반등력이 주어지며 재차 사상최고치 경신시세를 펼쳤다. 최근 사상최고치 부근에서의 추가 시세가 둔화되는 조짐으로 장세 피로감이 고조되는 시점에서의 반등세라는 점에서 의미가 주어진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15년 만에 50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美뉴욕증시의 강세랠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인식된다.
 
다우존스는 18,300선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18,000선대 안착을 통한 상향세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S&P 500도 2,120선대에 육박하고 있다. 美증시는 지수를 이끌만한 특별한 이벤트는 없으나, 제조업ㆍ소비지출 등 지표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기대감 증폭양상의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세 저해로의 글로벌 이슈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에 증시 내부적으로도 시세지체 동반의 단기조정세가 주어진 상태에서의 반등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여력도 부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 추세에 상대적으로 주후반 조정여지도 남기고 있는 상태다. 다만, 조정부각 분위기는 美증시 전문가들의 긍정적 시세관에 묻히는 상황이다. 경기회복 기반의 증시주변 펀더멘탈 개선이 두드러진 양상으로 경제지표 개선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수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쪽에 의견이 모아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우상향 지향세를 높여가는 것으로 지수선 2,000선대 회복세를 나타냄으로써 투자심리 회복을 기반으로 장세확대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며 "美증시의 활황세에 이렇다 할 악재부담에서도 자유로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양시장 모두 긍정성 기반의 장세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 고조에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하고 "코스피는 장기 이평밀집구간으로 또한 美뉴욕증시는 금리인상에 대한 관심부각을 기점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높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4: 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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