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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M&A 무산 실망할 단계 아니다.
CJ대한통운, M&A 무산 실망할 단계 아니다.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2.2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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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싱가폴 해운사 NOL의 APL로지스틱스 (M&A) 무산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CJ대한통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NOL은 전날 자회사인 APL로지스틱스를 12억달러에 일본 KWE에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7억5000만달러~9억달러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APL로지스틱스의 지난해 EBITDA(8000만달러) 대비 15배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잠재 인수후보였던 CJ대한통운 주가가 전날 급락하기도 했으나, M&A실패에 대한 실망은 과도하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WE의 인수효과에 대한 시장 평가는 엇갈린다"며 "KWE 주가는 인수 보도가 나온 후 3일간 10.4% 급락한 후 소폭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이슈는 CJ대한통운 주가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일 수 있으나, 결국 중립적"이라며 "CJ대한통운도 APL 로지스틱스 인수후보 중 하나였던 만큼, 인수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은 중국 및 미국 내 물류계약 수주 등 여전히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며,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스토리 역시 현재진행 중”이라면서 “또 해외 직구 급성장으로 인한 포워딩 물량 증가 역시 글로벌 매출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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