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건자재 업황 개선과 낮은 원가 효과에 힘입어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사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요 원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도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건자재 부문이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기능소재·부품 실적이 자동차원단, 표면코팅제의 가동률 회복으로 개선됐다.
올해도 PVC, MMA 등 주요 원료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양호한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효율 향상, 고기능 제품군 선호 추세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상반기 입주물량이 다소 주춤할 수 있으나 분양경기 호조세, 부동산 경기 반등 등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미국 현지법인의 인조대리석, 자동차원단 신·증설 효과는 내년에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의 설비투자로 올해 이후 소재·건축자재 매출액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건자재 업황이 우상향되고 있으며 ‘투자→매출 증가→순익 증가’의 선순환 사이클이 기대된다”는 말이다.
한편 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LG하우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2.23% 오른 1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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