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설비 확장과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제재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에 투자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당사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1조 9000억원대로 세웠다”며 “창녕공장 설비 확장과 미국 내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제재에 따른 수혜로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에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고, 창녕 신공장의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제한적인 중국 매출비중도 단점에서 장점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매출비중이 큰 미국(25%)에서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가 결정되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비중 5%인 중국 내수시장의 경우 관세부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이에따라 올해 실적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 12% 늘어난 1조 9291억원, 22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창녕공장은 최근 2단계 투자가 끝나 생산설비(Capa)가 500만본에서 1100만본으로 확장됐고 올해 글로벌 생산량도 약 3900만본으로 11%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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