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가 다음 주(12일~16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1조3750억원 규모로 모두 31건이 발행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주와 비교해 건수로는 30건, 금액으로는 1조34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연말·연초 기관들 북 클로징(연말 결산)으로 발행이 줄었던 회사채시장이 다시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저금리 기조에서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고, 채권 관련 자금유입으로 회사채 투자수요가 확대돼 기업들이 연초부터 회사채 발행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조15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 2250억원이다. 자금용도별로는 차환자금 7400억원, 운영자금 6350억원이다.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은 이마트(5천억원), SK브로드밴드(2천1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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