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현대해상, '실적악화' 하이카다이렉트 흡수통합
현대해상, '실적악화' 하이카다이렉트 흡수통합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12.26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해상은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를 흡수통합한다.

현대해상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하이카다이렉트 통합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현대해상은 2005년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성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해상이 100% 출자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하이카다이렉트를 설립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올해 보험종목 추가로 운전자보험까지 판매 영역을 확장, 11월 누계 매출 41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 하이카다이렉트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147.51%로, 금감원의 권고비율인 150%를 밑돌아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요구 받았다.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악화돼 2010년 338억원, 2012년 113억원, 지난해에는 177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증가함에 따라 경영난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이 흡수통합하면 10년만에 하이카다이렉트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향후 일정에 대해 "감독당국의 인가 소요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나 내년 중순에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