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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사모펀드에 925억 출자···해외진출 기업 지원
수출입銀, 사모펀드에 925억 출자···해외진출 기업 지원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12.24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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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925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출자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금융도우미로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등 3개 분야 총 5개의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에 925억원을 출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모펀드란 경영권 참여, 사업구조 또는 지배구조의 개선 등을 통한 투자이익 실현을 위해 지분증권 등에 투자·운용하는 투자합자회사로, 투자자를 사모로만 모집하는 특수한 집합투자기구를 말한다.

수출입은행은 이들 사모펀드의 주축 투자자(Anchor Investor)로 나설 예정이며, 출자자 모집이 완료되면 약 77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펀드는 각각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M&A, 의료기관 등의 해외진출 등의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의료글로벌진출 펀드는 국내 최초의 의료전문 블라인드 펀드로, 수출입은행 125억원, 보건복지부 100억원 등 정부·민간 협업을 통해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블라인드 펀드란 투자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업무집행사원의 운용능력을 기초로 투자자를 모집한 후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투자형태를 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출입은행 주도의 3개 분야 펀드 조성은 지난 2013년말 수은법 개정으로 직·간접 투자기반이 마련된 이후 실질적 결실을 얻게 된 것”이라며,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의료서비스산업 육성 등 정부 정책방향의 큰 틀을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출입은행 출자 예정 사모펀드 운용 계획 

분야

에너지·인프라

중소·중견기업

의료 해외진출

조성

목적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지원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M&A지원(중국진출 중심)

의료기관 및 연관 보건산업 분야 해외진출 지원

펀드

1개

3개

1개

조성

규모

1500억원

2000/2700/1000억원

500억원

수출입

은행 출자

규모

300억원

250/150/100억원

125억원

자료: 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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