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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판교사업장, '매각 반대' 첫 집회
삼성테크윈 판교사업장, '매각 반대' 첫 집회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4.12.16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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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에 매각이 결정된 삼성테크윈 임직원들이 16일 경기도 판교사업장에서 '매각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의 매각 반대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삼성테크윈 판교 비상대책윈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5분 부터 약 400여명의 직원들은 첫 외부 집회를 열었다. 삼성테크윈 이승윤 비상대책위원장은 집회에서 "우리 회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며 "직원들이 진정으로 원해왔고 원하는 것은 매각반대, 매각철회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비상대책위를 꾸려 대응해왔지만 이제부터 우리가 설립한 기업노조를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실천에 옮기겠다"며 직원들의 노조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또 '매각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해 건물에 'Not for Sale'이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걸기로 했다.

한편 판교 비대위는 지난 15일 판교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고 기업별 노조로의 전향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앞서 진행된 창원 제2사업장 투표에서는 절반 이상이 금속노조 산하 산별노조를 선택함에 따라 삼성테크윈 노동조합은 복수노조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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