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전자, MIT 출신 이현율 보스턴대 교수 UX팀에 영입
삼성전자, MIT 출신 이현율 보스턴대 교수 UX팀에 영입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12.15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사용자경험(UX) 개선 강화를 위해 미국 MIT 미디어랩 출신의 이현율 보스턴대 교수를 무선사업부 UX팀에 합류시켰다.

▲ 이현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팀장. 사진: 보스턴대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미국 보스턴대 커뮤니케이션 전공 이현율 교수를 최근 무선사업부 UX그룹 리더(상무)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소속이던 UX그룹을 팀으로 격상시키고 이원식 전무를 팀장으로 선임했다. 이 곳에서 이 상무는 삼성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UX 개발을 담당, 혁신을 이루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율 상무는 1974년생으로 미국 로즈아일랜드 디자인스쿨과 카네기멜론대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미디어렙에서 미디어와 가상현실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디어 기술과 관련된 디자인 혁신을 연구했다

이 상무가 박사학위를 받은 MIT 미디어랩은 2000년대 초반부터 웨어러블 컴퓨팅이나 3차원(D) 홀로그래피 등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해왔다. 디지털 세계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달 임원인사에서 33세 나이로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이 된 프라나브 미스트리 상무 역시 MIT 미디어랩 출신이다.

이 상무는 지난해 한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갤럭시기어와 아이폰5C 같은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혁신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업계는 디자인팀장 교체와 조직개편으로 삼성 스마트폰의 디자인·UX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해외파 스타급 임원인 이 상무를 영입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