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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상거래 방지 위한 FDS 추진 협의체 출범
금융 이상거래 방지 위한 FDS 추진 협의체 출범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12.09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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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텔레뱅킹 및 전자금융거래 사고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전자금융사고를 사전에 적발하는 금융권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추진 협의체가 출범했다.

▲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고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사 및 금융보안연구원과 함께 금융권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추진 협의체를 9일 출범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전자금융사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사, 금융보안연구원과 함께 FDS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고도화 로드맵도 추진하기로 했다. FDS란 전자금융거래 접속정보와 거래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협의체는 금감원 IT감독실이 총괄 조정 역할을 맡고 금융사들이 FDS 구축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금융보안연구원은 FDS 기술자문 및 우수사례 조사를 맡는다.

초기 회원 금융사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등 5개 은행과 대우, 대신, 삼성, 우리, 미래에셋 등 5개 증권사 등 10개사로 구성했으며. 향후 자율적으로 회원사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금융사가 빠른 시일내 FDS를 구축하고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사고와 관련된 단말기 접속 정보를 공유하고, 이상거래 정보를 분석·공유해 오는 2016년까지 금융권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발생한 텔레뱅킹 사고처럼 여러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자금이체와 같은 이상거래를 신속히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인화 금감원 IT감독실장은 “보이스피싱282,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금융사고 피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사고 예방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금융권 FDS 구축 및 고도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선 이상금융거래를 분석하고 차단하는 FDS 제도를 도입하고, 내년까지 금융거래정보까지 수집대상을 확대하며 2016년에는 금융권 공동 대응에 나서는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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