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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해외직접투자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1~9월 해외직접투자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4.1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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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직접투자 추이 >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신흥국 성장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작년보다 감소했다.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2014년도 1~9월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투자자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해외에 직접투자(신고기준)한 금액은 22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63억1000만 달러)보다 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송금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217억5000만 달러)보다 19.7% 감소한 17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가 국외로 실제 송금한 금액은 전년 동기(217억5000만 달러) 대비 19.7% 줄었다.

신고기준은 투자자가 사업계획에 따라 해외투자 규모를 사전 신고한 금액이며, 송금기준은 투자자가 국외로 실제 송금한 금액이다.

< 업종별 해외직접투자 추이 (억불) >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0.6%)과 금융보험업(-5.1%), 광업(-50.7%)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했으며 특히, 광업은 지난해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 지역별 해외직접투자 추이 (억불) >

 
지역별로는 북미(48.5%)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으나, 아시아(-11.7%)와 중남미(-37.0%) 등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주요 투자 대상국 가운데 미국(40.4%)ㆍ캐나다(102.0%)ㆍ베트남(28.5%) 등에 대한 투자는 늘어난 반면, 중국(-26.4%)과 호주(-56.8%)에 대한 투자는 줄었다.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에 대한 총 투자 규모는 31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4.5% 감소했다.

투자 규모 상위국은 미국(62억6000만달러), 중국(24억3000만달러), 케이만군도(20억1000만달러), 베트남(13억9000만달러), 캐나다(13억5000만달러) 순이다.

기획재정부는 “신흥국 성장세 회복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과 광업 투자의 감소세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해외직접투자는 작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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