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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수익성 개선 기대 외형성장 커져
유한양행, 수익성 개선 기대 외형성장 커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10.29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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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수익성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도입신약 판매로 제약사 가운데 매출 성장률 17%를 달성해 투자 적기라는 전망이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9%, 4.7% 증가한 2591억원, 134억원으로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품목인 트라젠타(Trajenta) 약가가 인하돼 원가율이 전년비 1.5%포인트 상승했고 성과급 50억원을 지급해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4분기에도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김 연구원은 제약사 가운데 외형성장이 두드러지는 점에 주목했다. 3분기 전문의약품 가운데 비리어드(Viread), 트라젠타를 포함해 원료의약품(API) 수출까지 고성장했다는 것. 특히 그는 API 수출이 올해 1500억원 이상, 내년 18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킴벌리의 실적 회복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유한킴벌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57억원, 4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25.0% 증가했다.

이에따라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외형이 확대되고 수출 비중 증가로 3분기보다는 4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이고“특히 3분기에 인센티브가 지급되었기 때문에 비용측면에서 부담이 줄어드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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