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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伊코스모와 장염치료제 개발 MOU 체결
종근당, 伊코스모와 장염치료제 개발 MOU 체결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10.1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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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이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설사와 급성게실염 등을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탈리아 제약사 코스모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용인시 동백지구에 소재한 종근당의 효종연구소.

종근당이 이탈리아 제약사와 함께 장염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종근당은 이탈리아 제약사 코스모와 장염 치료제 ‘리파마이신 SV MMX’의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종근당바이오는 리파마이신 SV의 원료를 코스모사에 공급하고, 코스모는 특허 제형기술인 MMX 기술을 적용해 리파마이신 SV MMX를 개발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리파마이신 SV MMX의 국내 허가와 제품 발매를 담당하게 된다.

리파마이신 SV MMX는 여행에서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여행자 설사와 대장의 벽에 생긴 게실에 장의 내용물이 고여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게실염 등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개실은 소화관이나 방관 장기의 일부가 바깥으로 돌출돼 끝이 막힌 주머니가 형성된 것이다.

리파마이신 계열의 약물은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가 잘되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코스모는 MMX 기술을 통해 약물이 상부 위장관의 장내세균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대장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대장 내 세균성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종근당과 원료전문회사인 종근당바이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코스모가 효율적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는 소화기 관련 질환에 전문성을 가진 이탈리아 제약회사로 MMX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장 관련 질환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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