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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430억달러 수주, 전년 대비 7% ↓
해외플랜트 430억달러 수주, 전년 대비 7% ↓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10.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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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까지의 우리나라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한 430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도 3분기까지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 동기인 462억달러 대비 7% 감소한 4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체 수주액 중 발전 및 석유·가스 등 육상플랜트는 지난해 동기대비 30.4%가 증가한 395억달러로 지난해 203억달러보다 92억달러 증가했지만, 해양플랜트 수주는 세계 주요 석유메이저들의 해양부문 투자축소로 인해 78%나 감소한 34.5억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159.1억달러에서 무려 124억달러나 감소한 금액이다.

금년 3분기 누적실적은 최근 5년간 평균 수주실적보다는 5% 증가한 20억달러이다. UAE 원전(186억달러)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많았던 2010년을 제외하고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두 번째 해당된다.

이는 중동시장의 불안과 유럽시장의 해양플랜트 발주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신흥시장 진출 확대노력의 결과 아프리카 수주가 69.2억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볼 수 있다.

한편,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플랜트 수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약세지속 등으로 해양플랜트 등 주요 설비의 발주 회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2014년도 총 수주액은 전년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4분기에도 신흥시장 발전플랜트 등 수주유망 프로젝트가 다수 있어, 산업부는 연말까지 수주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 중남미 등 수주다변화 지원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신흥국과의 산업협력을 지속하고, 주요 발주처 초청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플랜트 기자재·엔지니어링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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