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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업용 SSD사업 박차
SK하이닉스, 기업용 SSD사업 박차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4.10.10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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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양산을 본격화하며, 사업확장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컴퓨터 기억장치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양산을 본격화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부터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를 탑재한 기업 서버용 SSD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미국 회사 2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SSD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내년에는 관련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연말까지 SSD 매출 비중을 낸드플래시 사업 매출의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낸드플래시 매출에서 SSD 비중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D램 비중은 80%다. SK하이닉스는 D램 위주에서 탈피해 SSD나 3차원 V낸드 플래시 등으로 메모리 제품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SSD는 낸드플래시와 D램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로 구성됐는데 D램과 낸드플래시는 SK하이닉스가 세계시장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한다.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SSD 시장 1위는 삼성전자(25.7%)이며, 인텔(18.4%), 샌디스크(14.7%), 도시바(14.7%), 마이크론테크놀러지(9.2%) 순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컨트롤러업체 LAMD를 인수하고 컨트롤러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할 ‘플래시솔루션 디자인센터’를 설립하는 등 SSD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엔 벨라루스 소재 소프텍의 펌웨어 사업부 인수 등 SSD 사업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SD는 앞으로 낸드플래시 성장을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라며 “SK하이닉스가 SSD와 낸드플래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D램 시장 하강에 대비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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