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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 0.87%↑…이차전지·반도체주 견인
코스피, 외인 매수 0.87%↑…이차전지·반도체주 견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4.1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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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면서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가 7000억원 이상의 물량을 매수한 것도 금일 지수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7포인트(0.87%) 오른 2512.08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25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18일(2508.05)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7409억원을 순매수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4억원과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 금속(4.75%), 화학(2.65%), 비금속광물(1.61%), 제조(1.40%), 전기전자(1.27%), 의약품(1.04%)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1.60%), 건설(-1.34%), 음식료품(-1.13%), 금융(-0.58%), 서비스(-0.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8%), LG에너지솔루션(2.76%), SK하이닉스(1.80%), 삼성바이오로직스(0.88%), LG화학(5.04%), 삼성SDI(1.49%), 현대차(0.43%), POSCO홀딩스(7.85%), 기아(1.12%)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0.21%), 카카오(-0.85%) 등은 하락했다.

특히 금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애경케미칼(30%), TCC스틸(27.74%), 코스모화학(19.04%) 등이 급등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코스닥은 7.71포인트(0.88%) 오른 887.78에 마감했다. 장중 890.96까지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4.80%), 일반전기전자(9.03%), 금속(2.29%), 기타 제조(1.62%) 등은 올랐고 컴퓨터서비스(-3.75%), 소프트웨어(-2.60%), 방송서비스(-2.58%), IT S/W & SVC(-2.58%), 디지털컨텐츠(-2.54%)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24.7%), 에코프로비엠(13.59%), 셀트리온제약(4.03%) , 셀트리온헬스케어(2.22%), HLB(1.41%), 천보(1.08%), 엘앤에프(0.79%) 등은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1.74%), 오스템임플란트(-0.63%), 카카오게임즈(-0.4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했다"면서 "지난주 삼성전자 감산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2차전지 강세가 지수 상방 압력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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