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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 반도체 투자확대 소식에 급락
SK하이닉스, 삼성 반도체 투자확대 소식에 급락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10.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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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둘째주 첫날인 6일 오전 상승갭으로 강세 출발한 하이닉스는 장중 반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 지지점이 붕괴되는 시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4분을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전장대비 3,500원 (-7.43%) 하락한 43,600원대에 호가가 형성중이다.
 
현재 급락세로 전환하였지만 저가부근에서의 반발매수도 유입되고 있어 현 가격대 부근에서의 추가 하락세는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금일 SK하이닉스의 장초반 시초가는 47,850원대로 상승갭을 동반하며 최근 두달반동안에 가장 높은 주가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이날 급락세 전환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또 지난주간 주가 변동성은 4.6만원대 부근을 중심으로 시세가 변화되어 왔으며 동 가격대의 하방경직 의미도 주어진 상태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금일 하이닉스의 급락세 전환은 최대경쟁사인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산업단지 내 반도체 라인 건설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여파로 시세반전이 주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확대로 인한 생산량 급증으로 공급과잉 우려를 낳을 수 있어 업황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의 생산능력 확충으로 반도체 분야에서의 현 지위가 보다 더 공고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SK하이닉스의 상대적 위축감으로 이어질 수 도 있다는 현실반영이 주가변동성으로 나타난 것으로도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산업단지 조성계획으로 반도체 생산규모의 확대는 불가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램프 업(생산량 확대)실시에 따라 수요에 대비한 적절한 생산정책이 동반될 것으로 보고 있어, 과잉된 공급에 의한 가격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금일 SK하이닉스 주가의 급락세는 공급과잉에 따른 업황부진 영향보다는 시장지위 추락에 대한 우려감이 좀 더 반영된 모습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지위는 실적과는 무관한 것으로 기업이미지 연계의미가 높아 실제적으로 시세불안을 야기할 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이 주가도 장초반 급락세에 대비하여 현재 시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장중 급락세로 하향이탈되었던 지지선들도 회복중에 있고 저가매수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낙폭이 줄여지는 시세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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