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골드만 부진 속에 혼조 마감…다우 1.14%↓
뉴욕증시, 골드만 부진 속에 혼조 마감…다우 1.1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1.18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다우 지수는 골드만삭스의 실적 부진에 5거래일 만에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테슬라의 급등에 힘입어 소폭이지만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76포인트(1.14%) 하락한 33,910.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2포인트(0.20%) 떨어진 3,990.97에, 나스닥지수는 15.96포인트(0.14%) 상승한 11,095.1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 된 은행들의 기업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골드만삭스는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모건스탠리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32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5.48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4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1.3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25달러를 웃돌았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6% 가까이 상승했다.

테슬라는 가격 인하 이후 미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7% 이상 올랐다. 리비안은 2.92%,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는 1.96%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1.23% 하락했다.

올들어 증시는 암울했던 지난해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가도를 달렸다.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완화하고 고용시장도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폭을 계속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4개는 오르고 6개는 내렸으며 필수소비재는 변동이 없었다. 기술주가 0.4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소재주는 1.07%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