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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올해 첫 거래일도 힘 못써... 테슬라 12% 급락
뉴욕증시, 올해 첫 거래일도 힘 못써... 테슬라 12% 급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1.04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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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와 애플 등 주요 종목의 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03%) 하락한 33,136.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36포인트(0.40%) 떨어진 3,824.14에, 나스닥지수는 79.50포인트(0.76%) 밀린 10,386.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신년 첫 거래일을 맞아 제조업황 부진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2로 예상을 하회하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로 내려갔다. 기준점인 50 이하는 제조업 경기가 위축 상태에 있음을 뜻한다.

여기에다 테슬라와 애플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지수 전반이 흔들렸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40만5278대로 분기 기준 최다를 기록했음에도 월가 전망치(43만1117대)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12.24% 폭락한 108.10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월 최고치 대비 73%가량 하락했다.

애플 또한 에어팟, 애플워치 등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주가는 3.74% 빠진 125.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이날 주가 하락에 시총이 2조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0.10%), 엔비디아(-2.05%) 등의 주가도 빠졌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오르고 6개는 내렸다. 낙폭은 에너지(-3.63%) 기술(-1.01%) 재량소비재(-0.59%)순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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