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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해 첫날 기관 매물에 0.5%↓…2225선 하락 마감
코스피, 새해 첫날 기관 매물에 0.5%↓…2225선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1.0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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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새해 개장일에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36.40)보다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장을 닫았다.

개장식으로 인해 1시간 늦게 열린 코스피는 0.61% 오른 2249.95로 출발하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후에 반락했고, 이후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30억원과 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4%), 운수장비(1.78%), 전기전자(0.79%)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8.02%), 의료정밀(-3.9%), 건설(-3.53%), 섬유의복(-2.82%), 증권(-2.54%)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3.97%), 기아(3.71%),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SDI(1.86%), NAVER(1.13%), SK하이닉스(0.93%),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0.67%), 삼성전자우(0.59%), 삼성전자(0.36%) 등은 상승한 반면 카카오는 0.75%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79.29)보다 7.78포인트(1.15%) 내린 671.51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과 28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0.36%), 일반전기전자(0.22%), 출판·매체복제(0.05%), 금융(0.13%), 방송서비스(0.21%) 등은 올랐고 섬유·의류(-3.33%), 소프트웨어(-3.02%), 컴퓨터서비스(-2.76%), 통신장비(-2.39%), 비금속(-2.31%)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6.86%), 에코프로(6.8%)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카카오게임즈(-1.01%), HLB(-1.76%), 펄어비스(-3.58%), 스튜디오드래곤(-2.56%), 셀트리온제약(-1.79%), JYP Ent.(-0.88%) 등은 하락했다.

증권업계는 전반적인 아시아증시의 휴장으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배당락일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장 초반 자동차와 2차전지주 급반등에 힘입어 오전에 2259포인트까지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기관이 연말에 설정한 배당매수차익거래(현물 매수, 선물 매도) 포지션을 배당락일부터 청산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자금 유입도 제한되며 수급 요인 악화가 증시 하방압력을 높이는 모습"이라며 "아시아와 미국증시가 아직 휴장인 관계로 특별한 모멘텀도 유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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