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금일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와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의 순매수의 확대로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13.69)보다 3.45포인트(0.15%) 상승한 2317.14에 장을 닫았다.
기관은 66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00억원과 4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8%), 비금속광물(2.16%), 섬유의복(1.51%), 의약품(1.32%), 증권(0.92%)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0.54%), 보험(-0.34%), 전기전자(-0.24%), 금융(-0.21%), 전기가스(-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44%), 삼성바이오로직스(1.99%), LG화학(1.31%), 삼성SDI(0.32%), 현대차(0.64%), 네이버(0.28%), 기아(1.59%), 셀트리온(1.45%)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03%), 삼성전자우(-0.57%), 삼성전자(-0.3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91.25)보다 3.43포인트(0.50%) 오른 694.68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한때 하락세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원과 22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19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62%), 화학(1.35%), 인터넷(1.24%), 의료·정밀기기(1.15%) 등은 올랐고 출판·매체복제(-2.22%), 음식료·담배(-1.64%), 컴퓨터서비스(-1.42%), 정보기기(-1.36%), 통신서비스(-1.3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12%), 에코프로비엠(0.31%), 엘앤에프(0.11%), 에코프로(2.15%), 셀트리온제약(6.15%), 펄어비스(3.58%), 스튜디오드래곤(0.58%), 리노공업(4.84%) 등은 상승한 반면 HLB(-1.14%), 카카오게임즈(-0.2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특별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한산한 거래가 이어졌다"며 "코스피는 오전에 231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가 오후 들어서는 기관 현물 순매수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