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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침체 우려에 4거래일 연속 하락…나스닥 1.49%↓
뉴욕증시, 침체 우려에 4거래일 연속 하락…나스닥 1.4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2.20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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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92포인트(0.49%) 하락한 32,757.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70포인트(0.90%) 떨어진 3,817.66에, 나스닥지수는 159.38포인트(1.49%) 하락한 10,546.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이 컸다. 연준의 긴축을 두고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내년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63.0%로 보고 있다. 전 거래일 당시 75.0%보다 낮아졌다. 그 대신 50bp 빅스텝 확률은 25.0%에서 37.0%로 높아졌다.

연준이 내년 7월 FOMC까지 금리를 4.70~5.00% 수준으로 끌어올린 뒤 9월부터는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큰 틀의 전망은 바뀌지 않았지만, 당장 차기 FOMC에서 빅스텝 우려는 커진 것이다.

미국의 주택 지표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31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주택 시장을 강타한 2020년 봄을 제외하고는 2012년 중순 이후 거의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S&P500 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통신과 임의소비재, 기술, 자재(소재), 부동산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4.14%, 아마존은 3.33% 하락했다. 알파벳이 2.02%, 애플이 1.59%, 마이크로소프트 1.73%, 엔비디아가 1.91% 하락했다. 전기차 관련주인 테슬라는 0.24%, 니콜라 4.13%, 리비안 2%, 루시드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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