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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영농물자 지원차 육로 방북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영농물자 지원차 육로 방북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4.09.2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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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오는 30일 영농물자 지원 차 육로를 통해 자신의 승용차로 직접 황해북도 사리원시를 방북한다.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최초로 내륙 육로왕복수송 방식을 통해 북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농업협력 영농물자를 지원한다.

에이스침대 산하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오는 30일 온실자재와 종자, 배양토 등 컨테이너 20대 분량의 영농물자를 북측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이스경암의 이사장이자 에이스침대 회장인 안유수 이사장이 황해북도 농업협력사업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해 직접 수송단을 인솔해 방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력물자 수송은 남북간 최초로 개성에서 양측 운전기사를 교체해 황해북도 사리원시까지 수송하고 돌아오는 '내륙 육로 왕복수송'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에이스경암 재단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북 아태평화위와 황해북도 인민위원회 측과 협력해 사리원시에 온실농장을 건설했다.

현재 1만여평(비닐하우스 50동 규모)의 시범영농단지를 운영 중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남북 간 농업지원·협력과 영농기술교류 등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영농물자협력을 통해 기존 사리원시의 온실단지를 재정비하고 향후 추가건설과 영농기술 지원·교류 등을 통해 남북간 농업협력의 실천적 모범사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에 최초로 진행되는 내륙 왕복수송의 상시화를 통해 영농물자를 지원하고 황해북도에서 생산되는 일부 농산물을 남측에 육로로 들여오는 새로운 농업분야 교류협력의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안유수 이사장은 “남북 양측 당국 모두가 그간의 대북사업 경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어려운 요청을 받아들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미래와 통일의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북도 사리원이 고향으로 영농물자 수송단을 직접 인솔하는 안유수 이사장은 운전기사와 함께 자신의 승용차로 직접 사리원시를 방문하여 물자를 전달하고 남북공동으로 시범영농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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