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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마감…2,250선 육박
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마감…2,250선 육박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0.2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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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235.07)보다 14.49포인트(0.65%) 상승한 2249.56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에 힘입어 전날보다 소폭 상승해 2,250선에 다가선 채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0.25%) 높은 2,240.70으로 개장했다가 장 중 2,258.1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128억원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958억원, 1천19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내린 1,4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내린 1,428.5원에 출발한 뒤 오후 한때 1,422.7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마감 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선물에서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대형주 위주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코스피가 1% 가까이 반등했다"며 "다만 나스닥 지수선물이 2% 이상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전기전자(2.39%), 제조업(1.22%), 음식료업(0.68%), 의약품(0.66%) 등은 상승했으나 섬유의복(-2.01%), 비금속광물(-1.53%), 서비스업(-1.17%), 보험(-1.1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5%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52%), 삼성SDI(3.36%), LG화학(1.81%), 삼성바이오로직스(1.36%) 등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3.63%), 현대차(-1.23%), 기아(-1.2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82%) 내린 683.1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262억원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81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엔 역부족이었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 종목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4%), 에코프로비엠(-0.19), HLB(-0.89%), 펄어비스(-1.59%) 등이 전 거래일보다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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