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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매도 전환에 2237선 하락 마감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 전환에 2237선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0.1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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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달러 강세와 미국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49.95) 대비 12.51포인트(0.56%) 하락한 2237.44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기관의 순매수세에 2266.80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환율이 오르고,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달러화 강세,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국 소비자물가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7억원과 82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149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82%), 철강금속(1.14%), 보험(0.2%), 운수창고(0.13%) 등은 상승했으나 건설(-2.52%), 의료정밀(-1.68%), 유통(-1.28%), 통신(-1.19%), 서비스(-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74%),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SDI(0.17%) 등은 올랐으나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3.03%), LG화학(-2.95%), 기아(-0.14%), 네이버(-2.32%), 셀트리온(-2.83%)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97.09)보다 6.53포인트(0.94%) 내린 690.56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3억원과 12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0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34%), 엘앤에프(3.98%), 에코프로(2.62%), 천보(4.85%) 등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40%), HLB(-4.37%), 카카오게임즈(-2.55%), 펄어비스(-0.12%), 셀트리온제약(-2.6%), 리노공업(-2.79%) 등은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가 장중 달러화의 강세폭이 확대되고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하락 전환했다"면서 "특히 BOJ(일본중앙은행)가 거의 매일 '양적 완화'에 대해 언급하는 등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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