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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빅스텝에도 외국인 매수에 2200선 회복
코스피, 빅스텝에도 외국인 매수에 2200선 회복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0.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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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했다.

금일 한은이 빅스텝에 나서면서 기준금리는 2.5%에서 3.0%로 올라섰다. 지난 2012년 10월(3.0%)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 3%대 시대를 열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0포인트(0.47%) 오른 2202.4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3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4억원과 10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3%), 건설(1.70%), 의약품(1.37%) 등은 올랐지만 전기가스(-1.28%), 음식료품(-1.03%), 보험(-0.7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4.21%), 삼성바이오로직스(2.24%), 네이버(2.21%), 삼성SDI(1.67%), 기아(1.19%), 삼성전자(0.72%) 등은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2.91%), LG화학(-1.01%) 등은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미국 상무부가 두 기업의 중국공장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한다고 발표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17포인트(0.32%) 오른 671.67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43억원과 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73%), 비금속(1.7%), 제약(1.24%) 등은 올랐지만 출판·매체복제(-3.33%), 기타 제조(-2.07%), 정보기기(-1.1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가운데 JYP Ent.(6.0%), 에코프로(3.91%), 셀트리온제약(1.66%), 에코프로비엠(1.12%) 등은 상승했지만 카카오게임즈(-2.88%), HLB(-1.08%), 셀트리온헬스케어(-0.31%) 등은 하락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올해 7월 이후 두 번째 빅스텝을 단행했지만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코스피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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