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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獨과 사막·적도지방용 태양광 모듈 공동연구
한화큐셀, 獨과 사막·적도지방용 태양광 모듈 공동연구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9.2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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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과 작센-안할트 주총리 일행이 24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왼쪽 2번째부터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라이너 하셀로프 작센-안할트주 총리

한화케미칼의 자회사 한화큐셀이 사막 및 적도지방에 적합한 태양광 모듈을 연구 개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분야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하셀로프 주총리가 작센-안할트주 할레시에 소재한 프라운호퍼 CSP(Fraunhofer Center for Silicon Photovoltaics) 태양광 관련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한화첨단소재도 태양광 모듈 백시트(Backsheet)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와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은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에서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라이너 하셀로프(Dr. Reiner Haseloff) 주 총리 일행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라이너 하셀로프 작센-안할트주 총리 일행은 주 차원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22일 방한했다.

라이너 하셀로프 총리는 이날 한화그룹이 파산했던 큐셀을 인수해 작센-안할트주의 대표기업으로 재탄생시킨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셀·모듈 생산과 시스템 설치업체인 큐셀은 연간 1.1GW의 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셀 생산능력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큐셀은 유럽 금융위기에 따른 재정난을 겪으면서 2012년 4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다.

한화그룹은 그해 인수해 공장과 연구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2년여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라이너 하셀로프 총리는 “지난해 독일에서 한국이 노동허가 우대국으로 추가 선정된 것은 한화큐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작센-안할트주 뿐만 아니라 독일 전체에서 한화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고 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독일에서 노동허가 신청 시 우대를 받던 선진 6개국에 이어 7번째 최혜국 대우 자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라이너 하셀로프 주 총리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시행령 통과를 이끌어냈다.

방한홍 대표는 “라이너 하셀로프 주 총리는 독일 내에서 한화큐셀이 독일 기업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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