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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3000억원 적도기니 공사 수주
쌍용건설, 3000억원 적도기니 공사 수주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4.09.2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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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건설이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3억달러의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고사위기에 빠진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건설 공사 수주로 숨통을 트고 있다.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건설이 아프리카에서 3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신공항 터미널과 행정청사 빌딩, 다용도 상업시설 등 3건의 건축 공사를 3억달러에 단독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공항 터미널은 승객터미널과 VIP 라운지, 공항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2억달러,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다.

행정청사는 500석 규모의 컨벤션홀을 포함하는 7층 규모의 비정형 빌딩을 짓는 것이다. 2층 규모의 다용도 상업시설과 함께 총 1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공사비의 30%를 적도기니 정부로부터 선수금으로 받는 등 계약 조건이 양호하다는 것이 쌍용건설의 설명이다.

현재 법정관리중인 쌍용건설은 지난 7월말 회생계획인가를 받은 이후 말레이시아와 적도기니 등 해외 현장에서만 48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현장에서 추가 공사 수주도 기대돼 기업 정상화와 회사 인수합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적도기니 등 세계 8개국에서 총 22개 프로젝트,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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