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MS CEO, 이재용 부회장 만나 나누는 얘기는?
MS CEO, 이재용 부회장 만나 나누는 얘기는?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4.09.2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방한일정동안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결론을 도출할지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델라는 오는 24일 열리는 MS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데이즈코리아2014’ 참석차 23일 방한한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발머에 이어 세 번째 MS CEO인 나델라는 취임이후 한국에 첫 방문하는 것으로 MS가 노키아 인수에 따른 삼성과 MS 양사의 특허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는 게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방한일정동안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MS는 지난달 초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관련 특허 사용권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MS는 소송에서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합병한 것이 지난 2011년 삼성전자와 맺은 특허 협약을 무효화하는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요구했다. MS는 또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급을 유보한 로열티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팀 쿡 애플 CEO와 만나 미국 이외 지역의 특허 분쟁을 모두 철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나델라 CEO와 이 부회장은 이번 특허사건 외에도 스마트폰·태블릿PC, 클라우드, 기업간거래(B2B) 등 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방안에 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나델라 CEO는 방한 기간 동안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부산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건립하는 내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지난해 영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 지역의 IDC 운영 직원을 모집하는 등 국내에 IDC 건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