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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베트남 원격의료·헬스케어 시장 진출 가속도
KT, 베트남 원격의료·헬스케어 시장 진출 가속도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2.07.21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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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돌봄 서비스 역량 갖춘 ‘메디플러스솔루션’과 MOU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 완성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연내 암환자 대상 비대면 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공동 추진

KT가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을 위한 추가 파트너를 확보하고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21일 KT는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과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전날 밝혔다.

양사는 ▲비대면 환자 관리 서비스 공동 기획 및 개발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암 환자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가 연내 출시 예정인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의 초기 주력 분야는 비대면 암환자 관리와 만성질환 관리 두 가지로 나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이 중 암환자 관리 서비스에 협력한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개발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은 휴레이포지티브와 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암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전문 건강관리 솔루션 ‘세컨드 닥터’를 운영하고 있다. ‘세컨드 닥터’ 서비스는 이미 국내의 대형병원들과 진행한 임상 연구결과를 확보하고 있다.

KT는 비대면 원격의료 플랫폼을 활용해 비교적 짧은 입원기간으로 부족할 수 있는 수술 후속 관리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암센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관리를 위한 서비스 기술검증(PoC)을 추진한다.

KT는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 등 글로벌 국가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의대와 원격의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베트남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의료, 헬스케어 분야 개선에 대한 니즈가 높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는 "국내에서는 규제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비대면 환자 관리 서비스의 혁신 모델을 완성하고 나아가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의료시장에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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