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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로 간 동양파워···‘포스파워’로 재탄생
포스코에너지로 간 동양파워···‘포스파워’로 재탄생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9.2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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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조감도. 포스코에너지 제공

동양파워가 포스코에너지의 자회사인 포스파워로 새롭게 출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22일 강원 삼척온천관광호텔에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양호 삼척시장, 정정순 삼척시의회 부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파워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29일 인수대금 4311억원을 모두 지급하고 주식 1180만주(지분 100%)를 취득해 동양파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날 사명을 포스파워로 변경했다. 또 이달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정통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동양파워의 새 이름인 포스파워(POSPOWER)는 모기업인 포스코에너지의 브랜드와 연계하고(POS) 사명을 접하는 누구든 화력발전(POWER)이라는 기업의 핵심사업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첫 단계로 내년에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016년에 EPC사를 선정한 후 착공하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폐광부지에 위치해 산림손실 및 바다매립 등의 자연환경 훼손 없이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포스파워는 변전소까지의 송전선로 건설길이도 상대적으로 짧아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포스파워 출범을 계기로 첨두부하인 LNG발전과 기저발전인 석탄화력발전을 모두 영위하는 최적의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추후 국내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민자발전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총 21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권을 취득했다. 강원도 삼척시 적노동 일원 230만㎡의 부지에 1000MW급 발전기 2기를 2020년, 2021년 순차적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국내 최초·최대 민간발전사로서 4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포스파워를 국내 최고의 석탄화력발전소로 만들겠다”며 “친환경 발전소 건설, 고용창출, 공익사업 지원을 통해 강원도 삼척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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