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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사주 매입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SK, 자사주 매입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09.11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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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자사주 매입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이다.

SK는 지난 5일 자사주 235만주(발행주식수 대비 5%)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11일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후 발행주식수 대비 자사주 비중은 23.81%로 높아진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만 자사주 10% 취득한다"며 "연간 7000억 원을 상회할 개별 순이익 규모를 감안하면 가용 현금 내 주주환원책 시행이라 평가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SK 주가는 연결 순익 대비 6.5배, 개별 순익 대비 8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며 "주주환원책을 지속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SK C&C와의 합병 조회공시가 있었을 만큼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소액주주의 의결권 프리미엄이 사실상 제한적인 지주회사의 속성상 우선주 대비 보통주의 프리미엄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저평가 심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과 함께 그간 지배구조 이슈로 인해 과도하게 형성된 할인 폭을 충분하게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증권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 2월 5% 자사주 취득 이후 주가가 추세적 하락을 했는데 이는 E&S 탕구 직도입가 재조정 가능성과 SK이노베이션의 연결실적 하락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했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하락 위험은 기반영된 반면, 현 주가는 지주사의 현금흐름 Proxy인 개별 순익대비 해서도 8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이고, 개별순익의 7천억원대 안착을 고려시 주주환원책의 지속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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