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에스엠에 대해 글로벌 공연 투어와 신사업 추진으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환욱 연구원은 "4분기 에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60억원, 2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1866.3% 상승이 예상된다"며 "K-POP 팬덤 확대에 따른 대표 아티스트(NCT, 에스파) IP의 앨범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공연과 광고, 드라마 등의 사업부문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이 극심했던 지난해 4분기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NCT 정규 앨범 ‘유니버스’의 선 주문량은 170만장을 가록했고, NCT127의 리패키지 앨범과 신예 걸그룹 에스파 미니 앨범 판매량은 각각 115만장, 55만장으로 기타 아티스트 IP 앨범 포함 4분기 총 앨범 판매량은 44만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MC&C는 4분기 광고 성수기를 맞아 전년 대비 2.6% 상승한 4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는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디어유의 플랫폼 내 신규 IP 입점과 NFT 상품 출시가 상반기 중 가시화될 것”이라며 "자회사 SMC의 비욘드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공연송출로 추가적인 외형확장과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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