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최대 20,000원···다음달 6·7일 수요예측
다음달 12~13일 일반청약···대표주관사 신영증권
다음달 12~13일 일반청약···대표주관사 신영증권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 케이옥션이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15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7,000~20,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72억~320억원 규모다.
우선, 케이옥션은 다음달 6~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며, 이후 12~13일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케이옥션은 2006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 미술품 경매회사다. 미술품 경매 사업과 미술품 판매사업, 미술품 중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고도화한 미술품 평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규모 미술품 처분과 유동화 거래를 진행해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42%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케이오피스(K-Office)를 기반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해외 주요 미술품 거래와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회사 입지를 더욱 굳건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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