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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1분기 상위업체 독식 절반은 적자
투자자문사, 1분기 상위업체 독식 절반은 적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8.2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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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들의 올해 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이익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146개 중 81개사가 적자를 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46개 투자자문회사의 1분기 순이익은 1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4억원)보다 135억원(964.3%)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로 작년 같은 기간 1.0%보다 9.1%포인트 상승했고, 수수료 수익도 335억원으로 18.4%(52억원) 늘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290억원으로 같은 기간 7.6%(24억원) 줄었다.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얻은 이익은 126억원으로 작년보다 121.1% 늘었고, 총 계약고(일임ㆍ자문)는 22조6000억원으로 작년 6월 말보다 10.2% 가량 증가했다.

상위 업체로의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다.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전체 자문사 순익을 초과한 158억원이었고, 적자를 낸 기업은 총 81개사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상위 10개사의 영업규모 역시 7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0% 늘었고, 영업규모 점유율도 34%로 작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자문사별로는 쿼드투자자문의 순이익이 37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브이아이피투자자문(35억3000만원), 케이윈투자자문(23억원), 머스트투자자문(15억6000만원), 타임폴리오투자자문(1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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