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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루이비통 610억 투자유치.. 향후전망
와이지엔터, 루이비통 610억 투자유치.. 향후전망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8.2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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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루이비통 투자 유치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65%(4,900원)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이처럼 급등하는 이유는 전날 공시를 통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와이지엔터는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L캐피털아시아2에 상환전환우선주 136만주(615억원)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20일 공시했다. 이 회사에 대주주로부터 보통주 일부를 200만달러(204억원)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한다는 얘기다.

보통주 매각 협상도 우선주와 같은 가격인 4만4900원에 진행된다고 가정 하면 1년 뒤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LVMH는 와이지엔터 지분 11.1%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이 경우 현재 1대, 2대 주주인 양현석과 양민석의 지분율은 각각 23.6%와 4.8%가 된다.

이에 따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의류와 화장품 사업에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LVMH그룹의 합작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전략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김연구원은 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01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5% 증가한 1530억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27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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